통합 데이터지도의 확대ㆍ개편으로 29만 건가량의 데이터 정보를 한 곳에서 검색할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데이터 댐에 축적된 데이터가 효과적으로 검색ㆍ활용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ㆍ개편한 통합 데이터지도(www.bigdata-map.kr)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산업 전반에 필요한 양질의 데이터를 공급하기 위해 교통, 금융, 문화, 산림, 유통ㆍ소비, 중소기업, 지역경제, 통신, 헬스케어, 환경 등 10대 빅데이터 플랫폼을 2019년 구축하고 데이터의 소재를 한 곳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2020년 3월 통합 데이터지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에 개편되는 통합 데이터지도는 기존 10대 빅데이터 플랫폼 외에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축적한 인공지능 허브, 데이터 오픈마켓인 데이터스토어 뿐 아니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무역ㆍ투자 빅데이터도 통합 데이터지도와 연계해, 이용자가 약 29만 건의 데이터정보를 쉽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난해 추가 구축한 농식품, 라이프로그, 해양수산, 소방안전, 스마트 치안, 디지털 산업혁신 등 6개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은 2월 말까지 통합 데이터지도와 연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용자가 통합 데이터지도와 연결된 데이터 소재 체계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화면을 구성해 데이터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통합 데이터지도 서비스의 주화면 하단에 데이터를 실제 보유한 각 플랫폼의 네트워크를 배치했고 이를 클릭하면 원하는 데이터 플랫폼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통합 데이터지도를 활용하는 이용자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단순한 검색창 디자인을 도입하고 반응형 엡 디자인 등 이용자 중심의 기능과 디자인으로 개선했다. 인공지능 기법으로 훈련된 알고리즘이 검색된 데이터와의 연관성을 반영한 연관데이터를 함께 보여주고 방사형 트리 구조의 연계맵도 시각화해 제공한다.
과기정통부 송경희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대부분의 데이터 이용자들은 원하는 데이터를 찾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려서, 데이터 활용에 제약이 크다”며 “통합 데이터 지도는 데이터 댐에 모인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찾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공사례를 조속히 만들어 나가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