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 자회사 차세대 원전 시운전 정비공사 수주…“수출 원전에도 참여 예상”

입력 2021-01-2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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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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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 자회사 우진엔텍이 신규 원전 시운전 정비공사를 수주해 사업장을 넓혔다.

28일 우진 자회사 우진엔텍에 따르면 건설 중인 신고리 5, 6호기의 시운전 정비공사를 수주했다. 총 수주금액은 122억 원으로 우진엔텍 지분율은 60%이다. 용역 기간은 4월부터 2024년 11월 까지다.

우진엔텍은 지난해 12월에도 266억 원 규모의 한울3발전소 계측제어설비 정비용역을 공동수주로 참여해 55%를 맡은바 있다.

우진엔텍은 발전소 계측제어설비 정비 전문기업으로 우진이 지분 66.7%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있다. 한빛, 고리, 한울 원전과 영흥, 태안, 신보령 등 화력발전소 정비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수주로 신고리 원전이 더해지면서 우진엔텍이 맡게 된 원전은 총 4개 발전소 8개 호기로 확대됐다.

신고리 5, 6호기는 2017년 공론화위원회의 권고로 건설이 재개돼 지난해 말 기준 사업종합공정률 64.1%를 보였다. 신고리 5호기는 2023년, 6호기는 2024년 가동될 계획이다.

기존 정비용역을 수행 중인 한빛, 고리, 한울 원전과 다르게 신고리 원전은 현재 건설 중에 있어 발전 장비 및 계측기 성능 시험, 기계 배치 등이 포함된 시운전공사 용역이다. 연료 장전 후 각종 시험 및 시운전 업무도 포함됐다. 향후 신고리 5, 6호기의 상업운전에 따라 경상정비용역으로 전환된다.

우진 관계자는 “한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차세대 원전인 APR-1400의 시운전 정비공사 수주로 향후 수출원전에도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고리 5, 6호기 시운전 참여 가점이 부여돼 계약 종료 후에도 장기적인 용역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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