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Oscotec)은 유한양행의 얀센바이오테크 기술이전 2차 마일스톤 분배에 따라 약 2210만달러(약244억원)를 자회사 제노스코와 함께 수령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2차 마일스톤은 1월 26일부터 3개월 이내 입금될 예정이다.
이는 레이저티닙과 얀센의 항암치료제 'JNJ-372'와의 병용요법 임상3상 투약 개시에 따른 마일스톤 기술료다.
오스코텍과 자회사 제노스코는 지난 2015년 7월 레이저티닙의 유한양행 기술이전 계약에 따라 유한양행이 수취하는 계약금과 마일스톤 및 판매 로열티의 40%를 분배받게 되었는데, 금번 2차 마일스톤까지 포함하면 지금까지 총 약 5100만달러의 계약금 및 마일스톤을 실제 수령하게 된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레이저티닙의 경우 올해 국내 조건부 출시(상품명 렉라자)에 이어 2~3년내 해외시장에도 출시되면 매년 큰 규모의 고정적인 현금 유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스코텍은 신약 프로젝트의 임상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연내 기대되는 주요 마일스톤으로 ▲올해 상반기내 고형암 대상 AXL 저해제 'SKI-G-801'의 임상 1상 IND 신청 ▲연내 SYK저해제 '세비도플레닙'의 면역성혈소판감소증 글로벌 임상 2상 탑라인 확인 ▲치매 치료제 타우항체 'ADEL-Y01'의 임상1상을 위한 비임상 개발 등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