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변창흠 장관(오른쪽)과 최병욱 국토부 노조위원장이 26일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단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26일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최병욱 국토부 노조위원장과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2010년 이후 10년 만에 재개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노사 간 소통을 촉진할 노사간담회 정례화 △과로사·돌연사 등 공무상 재해 예방을 위한 종합건강검진비 지원 △설해대책 등 비상근무가 잦은 직원에 대한 초과근무수당 보장 등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 향상에 관한 사항들이다.
국토부는 6차례의 실무교섭위원회와 조율회의 등을 통해 89개 항목을 21개 항목으로 압축해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변 장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직원들이 우리부가 추진하는 정책의 가장 기본적인 토대”라며 “노사 간 소통과 협력으로 일궈낸 직원들의 복지 향상이 결국에는 국민들을 위한 정책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단체협약을 체결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실천이 더 중요한 만큼 사측에서도 향후 실행 방안 마련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노사 간 격의 없는 대화와 소통을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공감대를 형성해 상생과 협력적 노사관계가 정착돼 국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