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한국파마ㆍ필룩스ㆍ골드퍼시픽, 코로나19 치료제 소식에 ‘上’

입력 2021-01-1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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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거래소)
(출처=한국거래소)

19일 코스피ㆍ코스닥 시장에선 상한가가 6개를 기록했으며 하한가는 없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한 기업들의 주가가 연일 강세다.

디피씨가 동남아시아 생활 애플리케이션 기업 ‘그랩’의 미국 증시 상장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디피씨가 지분 100%를 보유한 스틱인베스트먼트가 그랩에 2억 달러를 투자한 것이 강세 요인이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그랩이 상장을 검토하고 있고, 기업공개 규모가 최소 20억 달러(약 2조200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9월 그랩홀딩스(끄랩)에 2억 달러(약2400억 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는 한국파마와 필룩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골드퍼시픽도 같은 이슈로 주가가 급등했다.

한국파마는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 2상 완료 소식이 전해지면서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파마는 자체 생산한 코로나19 치료제로 지난해 12월 29일 경희대와 벤처 제약사 제넨셀이 인도에서 진행한 코로나19 신약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2상이 완료됐다고 12일 밝혔다. 한국파마가 생산하는 코로나19 치료제가 투약 6일 만에 95%가 회복될 정도로 높은 효과가 입증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조명업체 필룩스는 제넨셀과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임상 비용을 투자한 것이 주가 강세의 요인으로 풀이된다.

골드퍼시픽은 자회사인 에이피알지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한국파마, 제넨셀, 한국의약연구소,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 협약식을 맺고 공동 개발에 나서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 최초 친환경 종이빨대 개발한 무림SP는 올해 1월부터 중국 전 지역에서 발포 플라스틱 음식 용기와 플라스틱 면봉의 생산과 판매가 금지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무림 SP는 지난해 12월 빨대 시장 세계 1위 기업 서일과 손잡고 ‘팩 부착용(U자형 및 망원경형) 종이 빨대’를 개발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 시장 성장에 전고체 관련주가 주목을 받으면서 엘티씨 주가가 상한가를 쳤다.

현재 엘티씨는 수소연료전지에 들어가는 고체 산화물 연료 전지(SOFC) 전해질 개발을 완료해 차세대 연료전지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산소이온만을 전달해 전기가 통하도록 만드는 소재로 우리나라에서 SOFC 전해질 관련 기술을 확보한 유일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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