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오후 2시 온라인을 통해 ‘2021년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 혁신 바우처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ICT 역량이 부족한 중소벤처 및 중견기업이 출연연, 대학 등 연구기관을 통해 사업화에 필요한 정보통신기술을 공급받아 신속하게 제품화ㆍ사업화에 이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정보통신기술 기반 융합 사업화를 돕기 위해 올해 약 547억 원(신규과제 502억 원)으로 예산을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공고는 작년 12월(358억 원)과 올해 3월(144억 원) 등 1, 2차로 나눠서 두 차례 실시해 기업ㆍ연구기관이 상황에 맞춰서 유연하게 사업에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1차 사업공고는 작년 12월 18일부터 올해 2월 16일까지 실시해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 지원 신청을 받고, 1월에 신청 희망기업과 연구기관 간 매칭데이를 개최(6일, 28일)한 후 3월에 선정평가를 할 예정이다. 단기 지원트랙인 융합촉진형(1년, 5억 원 이내)과 중기지원형 트랙(2년, 8억 원 이내)으로 구분해 지원하고, 지역 제조기업이 사업 신청 시 가점(2점)을 부여한다.
연구기관에 대한 정보와 네트워크가 부족한 기업을 위해 공모를 통해 매칭 전문기관(5개)을 선정하여 기술매칭을 도와주는 한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이 사업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과제 수행 중에 개발 방향 및 성과목표 변경이 가능하도록 개선하고, 과제별 특성을 고려한 시험ㆍ인증, 특허창출, 해외 진출·마케팅 등 사업화 컨설팅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