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트렉스가 강세다.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에 자사의 RSE(Real Seat Entertainment) 제품을 납품했다는 사실이 부각되면서다.
4일 오후 2시 19분 현재 모트렉스는 전일 대비 570원(8.70%) 오른 7120원에 거래 중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새해 첫 경제 행보로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 KTX-이음(EMU-260)에 탑승했으며 그는 “2029년 까지 모든 디젤 여객기관차를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로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EMU는 동력분산식(Electric Multiple Unit)이라는 의미다. 동력 장치가 전체 객차에 분산돼 속도를 내는 기술이다. 역간 간격이 상대적으로 짧은 우리나라 노선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다. 일부 장치 장애 시에도 안정 운행이 가능하다.
속도는 빨라지지만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승용차의 15%, 디젤기관차(열차)의 70%으로 줄어든다. 전력소비량은 기존 KTX 대비 79% 수준으로 에너지 효율도 달성했다.
이번에 중앙선에서 처음 운행되는 EMU-260은 세계 4번째로 고속철도 기술 자립화에 성공한 우리나라가 개발한 최초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로 최고속도가 260㎞/h까지 난다. 향후 중앙선 외에 서해선, 경전선 등에서도 운행할 예정이다.
또 2029년까지 150㎞급·180㎞급 EMU 차량도 도입된다.
모트렉스는 2017년 직접 제조하는 RSE(Real Seat Entertainment) 제품을 코레일 EMU-260 고속차량 114량 및 EMU-320 고속차량 16의 VOD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