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여동생, 미니홈피 시절 軍 편지 팬들에 공개… “삶 원동력”

입력 2021-01-03 23:20 수정 2021-01-03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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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미우새')
(출처=SBS '미우새')

가수 비(정지훈)이 여동생 정하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비 여동생 정하나는 3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 오빠가 그를 언급하면서 화두로 오르내리고 있다.

비 여동생은 두 살 아래임에도 불구하고 속 깊은 면모를 갖춘 동생으로 전해졌다. 비는 이날 방송에서 “주위에 비가 오빠라고 알리지 않은 것 같다”며 “끼니를 직접 챙겨주기 위해 노력해줬다”고 설명했다.

비 여동생은 오빠가 군대 갔을 당시 미니홈피를 통해 직접 안부를 전한 바 있다. 그는 “오늘 소포가 왔다. 받을 때까지 아무렇지 않다가 편지를 읽고 울었다”며 “울다가 백구 목욕 좀 시키라는 말에 빵 터졌다”고 전했다.

그는 비의 팬들을 위해 “여러분 오빠 잘 지내고 있다니까 너무 걱정마세요”라고 안부 글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비는 자신의 원동력은 “돌아가신 어머님, 아버님과 여동생 등 가족들이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내가 독한 것은 헝그리 정신을 갖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며 “난 가족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좀 더 열심히 하자고 다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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