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중부 페트리냐에서 29일(현지시간)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하고 나서 사람들이 무너진 건물 잔해를 치우고 있다. 이날 지진으로 최소 7명이 사망하고 20명 이상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지진은 이 지역에서 며칠 만에 두 번째로 발생했으며 크로아티아 이웃 국가인 세르비아와 보스니아는 물론 멀리 떨어진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 다린코 덤보비치 페트리냐 시장은 “우리 마을은 완전히 파괴됐고 아이들이 죽었다”며 “이것은 히로시마와 같다. 도시 절반이 더는 존재하지 않다”고 한탄했다. 페트리냐/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