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서울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있다. (연합뉴스)
성탄절인 25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전날보다 726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일 같은 시간대보다 58명 늘어난 수치다.
신규 확진자 지역별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수도권에 498명이 몰리며 68.6%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228명으로 31.4%이다.
각 시도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237명, 경기에서 213명, 인천에서 48명, 충남에서 44명, 부산에서 28명, 전북에서 27명, 경남에서 20명, 경북에서 18명, 강원에서 17명, 광주에서 16명, 제주에서 15명, 대구·충북에서 각 14명, 울산에서 8명, 대전에서 4명, 전남에서 2명, 세종에서 1명 등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26일 0시까지 6시간이 남은 만큼 신규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들어 오후 6시 이후로 확진자가 대거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10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