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기영 장관이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 산ㆍ학ㆍ연 전문가들과 함께 지난 1년간의 정책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대면접촉 최소화를 위해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진행됐다.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의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발전전략’ 수립, 대규모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 착수, 신개념 저장ㆍ연산 통합 반도체를 선도하기 위한 대형 연구개발 프로젝트 신규 추진 등 적극적인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출연(연)과 기업이 인공지능 반도체를 개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있었다.
간담회에서는 그간의 정책 추진현황과 내년 정부 정책 방향을 점검ㆍ공유하고, 현장 애로사항 및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올해 4월 착수한 대규모 기술개발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올해 수립된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발전전략’을 토대로 내년부터 추진 예정인 지능형(PIM) 반도체 및 신소자 기술 개발, 팹리스 등 혁신기업 맞춤형 지원, 국내 개발 인공지능 반도체의 실증 지원, 석ㆍ박사급 고급인재 양성 사업 등 종합적인 정책들을 소개했다.
최 장관은 “인공지능 반도체는 인공지능 경쟁력의 근간이자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디지털 뉴딜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국가 전략의 핵심 분야”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해서 청취해 정책으로 반영하는 등 민간과 긴밀히 협력해 인공지능 반도체를 제2의 D램으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