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에 있는 독립유공자 고 국동완 선생의 손자 국중광 씨 자택의 개보수 전후 모습. (사진제공=LG하우시스)
LG하우시스는 전북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의 자택 개보수를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한 독립유공자 후손은 전북 지역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고(故) 국동완 선생의 손자 국중광 씨를 비롯해 고 김운서 선생의 손자 김대균 씨, 고 여규목 선생의 손자 여은석 씨, 고 박순영 선생의 자녀 박영자 씨 등 총 4명이다.
고 국동완 선생은 1909년 초 전북 부안, 고부, 흥덕 등지에서 40여 명의 동료와 함께 유격활동을 펼치며 독립운동을 주도했다.
고 김운서 선생은 독립운동단체인 한민회 모험대장으로 활동했고, 고 여규목 선생은 이석용 의병부대 중군장으로 활동했다.
고 박순영 선생은 남원청년동맹 운봉지부를 재조직하고 독립운동가 양성에 주력해 독립유공자로 훈장을 받았다.
LG하우시스는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가운데 주택 노후도와 개보수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했다.
창호ㆍ바닥재ㆍ벽지 등 인테리어 자재를 지원해 지난달 말부터 2주간 개보수 공사를 했다.
이동주 LG하우시스 홍보ㆍ대외협력담당 상무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 가문의 후손들이 조금이나마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독립영웅들의 노력과 활동을 재조명하여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후대에 계승되도록 애국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