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룸 및 드라이룸 공조설비 전문기업 금영이엔지가 제57회 무역의 날을 맞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1천만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최승호 금영이엔지 대표이사는 무역 진흥 유공자에 대해 정부가 포상하는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금영이엔지는 클린룸과 드라이룸 등 공조설비의 설계부터 제작, 시공까지 제공하는 토탈솔루션 기업이다. 금영이엔지의 공조설비는 반도체, 2차전지, IT, 바이오 등 각종 산업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글로벌 2차전지, 반도체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폴란드, 헝가리, 베트남, 중국 등 해외 국가들에 설비를 수출하고 있다.
금영이엔지는 지난해 2차전지 관련 드라이룸 설비 수주가 늘어나면서 매출액 503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9억원, 37억원을 기록했다.
금영이엔지 관계자는 금번 철탑산업훈장 수상에 대해 금영이엔지가 △지난 3년간 수출실적 신장율 394% △2018년 대비 2019년 고용 증가율 61.7% △정규직 비율이 90%로 임직원이 상호 발전하는 모범적인 기업인 점 △완성도 높은 설비 시공 능력 등으로 국내외 주요 고객들로 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점 등을 높게 평가 받아 수상하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웰바이오텍은 금영이엔지 인수를 추진 중이다. 웰바이오텍은 지난 8월 총 350억원을 투자해 금영이엔지 지분 전량을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