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가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이 824억 원 규모의 경기도 고양시 지축동 아파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수주한 공사는 경기도 고양시 지축동(택지개발지구 고양지축 B-1BL) 일원에 지하 2층 ~ 지상 29층 아파트 6개 동, 총 612세대 규모로 건설되는 아파트 건축이다. 해당 공사는 대우조선해양건설(70%)과 다른 도급사가 공동 도급을 맡았다.
해당 아파트 단지는 연면적 2만7000여 평으로 조성되며, 2020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2023년 8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3호선 지축역을 통해 경복궁역부터 신사역, 교대역, 고속터미널역까지 환승 없이 이어져 교통이 편리하다. 도심업무지구이자 1호선 라인인 종로3가와 광화문 등도 40분 내로 접근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는 산책로가 형성돼 가벼운 산책과 운동을 즐기기 좋으며 북한산과 노고산, 오송산 등의 자연환경도 인접해 쾌적하다. 인근에 개교한 지축유치원, 지축초등학교가 있고, 내년 3월 지축중학교 등이 개교 예정으로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유수의 58개 업체와 경쟁해 824억 원 규모의 공공 아파트 공사의 낙찰자로 최종 선정됐다”라며 “당사가 까다로운 입찰 절차를 통과해 대표사 자격으로 공사에 나서는 만큼 최고의 시공품질과 무재해 공사를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LH의 주거부문 우수 시공업체로 선정될 만큼 공공아파트 건설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라며 “내년 매출과 이익의 퀀텀 점프를 위해 남은 12월에도 신규 수주를 계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지난 11월 2230억 원의 신규 수주를 쏟아낸 바 있으며, 12월에도 824억 원 규모 LH 공공아파트 공사를 비롯해 3~4건의 추가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