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우수 공익 프로젝트와 올해의 기부자 등을 소개하는 ‘2020 카카오같이가치 명예의 전당’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의 연간 누적 기부금은 올해 처음으로 100억 원을 넘겼다.
카카오는 지난해 11월 21일부터 올해 11월 20일까지 1년간 카카오같이가치에서 모금이 완료된 공익 프로젝트 중 다양한 기준을 통해 총 10개의 ‘올해의 모금함’을 선정했다. 여기에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함께 해주세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물폭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우리 이웃을 도와주세요’, 사단법인 희망조약돌의 ‘코로나19가 빼앗아간 어르신의 한 끼 식사’ 등이 포함됐다.
또 최고 금액을 기부한 ‘기부왕’과 5000번 기부에 참여한 ‘성실왕’, 가장 많은 안녕지수에 참여한 ‘날씨요정’, 가장 많은 모금함을 공유한 ‘홍보왕’, 가장 많이 기부한 ‘기부신인왕’ 등 한 해 동안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마음을 나눈 특별한 기부자도 공개했다. 기부왕에는 실명을 밝히지 않고 익명으로 기부한 ‘몰래천사’가 선정됐다.
강승원 카카오같이가치 파트장은 “올 한해에도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다양한 모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참여해주신 많은 이용자께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사람이 기부하는 기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더욱 쉽고 활발한 기부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