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가 2일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터치하는 등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미래에셋대우는 전 거래일 대비 0.50% 상승한 1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52주 신고가인 1만250원을 터치하는 장면도 있었다. 전날에는 6% 급등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미래에셋이 미국 호텔 투자 관련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미국 델라웨어 법원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매도인인 안방보험 측이 계약 준수조건을 지키지 못했고, 권원보험(Title insurance) 확보에 실패했기 때문에 매수인인 미래에셋의 계약 해지는 적절했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이홍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1심 결과에 따라 미래에셋대우는 계약금 약 5000억 원을 돌려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승소는 1심 판결이기에 내년 1분기 경 2심 재판, 항소 등 법정 분쟁이 장기화할 가능성은 있지만 권원보험 계약 부실 등 인수 계약 파기에 대한 합리성이 이미 인정돼 추후 1심의 판결 내용이 크게 변동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대규모 우발 리스크 발생 가능성이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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