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내에 1004가구 규모의 아파트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열린 제 34차 건축위원회에서 서대문구 북아현동 1-954번지 일대 5만778㎡ 부지에 아파트 1004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북아현 1-1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안'이 조건부 통과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구역은 용적률 219.97%가 적용돼 최고 지상 20층, 지하 3층의 아파트 및 상가시설 14개동이 들어선다. 총면적은 16만5166.37㎡다.
위원회는 다만 연도형 근린생활시설의 입면에 대해 도시경관을 고려해 디자인을 개선하라는 조건을 달았다.
지난 18일엔 인근 북아현동 159-14번지 일대 10만6677㎡ 부지에 아파트 1517가구를 짓는 '북아현1-3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안'도 조건부 가결된 바 있어 북아현뉴타운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위원회는 이날 용산구 한강로 2가 191번지에 위치한 LS용산타워에 대해 지하 4층, 지상 28층, 연면적 10만5468㎡ 규모로 증축 및 대수선(리모델링)하는 건축사업도 디자인 부분의 개선을 전제로 조건부 동의했다.
아울러 마포구 합정동 385-1번지 일대 합정2구역과 384-1번지 일대 합정3구역에 각각 지상 36층, 37층의 주상복합을 건립하는 계획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 두 구역에는 각각 아파트 198가구씩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