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SKT)이 한국의 전통춤 태평무를 AR 콘텐츠로 재탄생시킨 ‘태평하기를’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SKT는 문화재청과 손잡고 ‘태평하기를’ 캠페인에 나선다.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한국의 전통 문화재를 재해석 및 보존하기 위한 취지다.
SKT는 국가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며 왕비 또는 왕이 추는 춤인 태평무를 AR 콘텐츠로 제작해 점프AR 앱에서 공개한다. 이번 AR 콘텐츠는 세계 최고 수준의 3D 볼류메트릭 비디오(Volumetric Video Capture) 기술을 보유한 SKT의 점프스튜디오에서 제작됐다.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보유자 양성옥 명인이 세상과 국민의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직접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SKT는 K팝 대표 안무가 리아킴의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도 공개한다. 리아킴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양성옥 명인에게 직접 태평무를 배우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리아킴은 경복궁을 비롯해 다양한 공간에서 AR로 구현한 양성옥 명인의 태평무와 함께 댄스 공연을 펼친다. 시청자는 분신술처럼 여러 모습으로 나타나거나 거인처럼 커진 양성옥 명인과 리아킴이 펼치는 초현실적인 태평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AR 태평무와 리아킴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은 27일부터 SKT 공식 유튜브,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1MILLION Dance Studio)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