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홀로 매수세를 유지한 외국인 덕분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16포인트(+1.97%) 상승한 2543.03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은 매수세를 보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4603억 원을 매수 했으며 개인은 1623억 원을, 기관은 2751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운수창고(+7.20%)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건설업(+3.33%) 의료정밀(+3.01%)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금융업(+1.86%) 통신업(+1.84%) 운수장비(+1.58%)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여행·관광(+3.47%), IT(+2.69%), 자전거(+2.41%), 스마트폰 부품(+2.15%), 보험(+2.08%)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국내상장 중국기업(-1.39%), 전자결제(-0.62%), 카지노(-0.53%), 통신(-0.22%), 제지(-0.20%)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삼성전자는 4.91% 오른 6만63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3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가 9.25% 오른 9만8000원을 기록했으며, 삼성전자(+4.91%), SK(+4.79%)가 상승한 반면 LG화학(-3.97%), 삼성SDI(-3.09%), NAVER(-1.07%)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한진칼우(+24.35%), 이수화학(+17.42%), 한국공항(+16.19%)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대동공업(-11.05%), 코스맥스(-9.46%), 카프로(-5.86%) 등은 하락했다. 아시아나IDT(+30.00%), 금호산업우(+29.99%)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550개, 하락 종목은 279개이며 나머지 76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09원(-0.43%)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60원(+0.05%), 중국 위안화는 169원(+0.14%)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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