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내년에도 적자경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는 제주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수요 부진, 현금흐름 악화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황어연 신금투 연구원은 “제주항공은 코로나19 종식에 따른 해외 여행 수요 회복과 국내 항공사 구조조정에 따른 이익률 개선 전까지는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따.
올 3분기 제주항공 매출액은 지난 분기보다 65.2% 늘었지만 영업 손실은 701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다. 추석, 휴가철의 영향으로 국내선 매출액은 지난 분기보다 122.2% 늘어난 556억원을 기록했지만 국제선 RPK는 일부 비정기선만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황 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 보급에 따른 국제선 수요 회복 시점은 2022년 1분기로 본다”면서 “2021년에는 비용 절감 노력에도 고정비 지속 발생으로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금투가 전망하는 제주항공 2021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33.6% 줄어든 2524억원, 영업손실 2126억원이다. 황 연구원은 “경쟁사 구조조정에 따른 국내선 운임 상승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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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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