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3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69억 원으로 126% 성장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39억 원으로 121% 늘어났다.
웹젠은 올해 상·하반기에 출시된 모바일게임 ‘뮤 아크엔젤’과 ‘R2M’이 실적을 이끌었다. 현재도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 실적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R2M’의 서비스 매출은 8월 출시 후 약 1개월의 실적만 3분기에 반영된 것으로 온기 반영되는 4분기 매출비중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웹젠은 11월과 12월에 ‘R2M’의 ‘스팟전’ 등 대형 콘텐츠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웹젠은 당분간 ‘R2M’의 해외시장 진출에 주력한다. 해외 게임서비스 방식은 현지 시장상황을 고려해 파트너사와의 협업 또는 직접 출시 등 국가별로 구분한다.
개발자회사 및 본사 개발인력의 신작게임 개발프로젝트도 재정비해 확대했다. 회사의 주력인 MMORPG(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는 물론, 수집형게임과 캐주얼게임 등으로 게임장르의 개발범위도 넓혔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신작게임을 개발할 여력을 키우고, 캐시카우 게임 IP와 자체개발력을 확대하는 등 이번 분기 실적성장은 다방면으로 의의가 크다”며 “지속적으로 IP사업을 다양화하고, 차세대 게임기술을 연구하면서 안정성과 성장성을 함께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