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CEO 신학철 부회장과 GM CEO 메리 바라 회장이 합작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LG화학)
LG화학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해 설립한 전기차 배터리 기업이 미국 현지에서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6일 <인사이드EV>를 포함한 주요 외신과 배터리 업계 등에 따르면 LG화학과 GM의 합작법인 '얼티엄 셀즈'는 최근 채용공고를 내고 새 합작법인에서 근무할 약 1100명의 채용을 진행 중이다.
채용 분야는 공정 엔지니어, 정보기술 전문가, 구매 분석 전문가, 품질 분석 엔지니어 등 14개 직군이다.
LG화학은 지난해 12월 5일 GM과 50대 50 지분으로 1조 원씩 출자해 얼티엄 셀즈를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단계적으로 2조7000억 원을 투자, 30GWh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올해 4월 착공한 신규 공장은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 지역에 지어지고 있다. 이를 위해 GM 측은 158에이커(63만9000㎡) 규모의 용지를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작 공장은 2022∼2023년 완공이 목표다.
LG화학은 이번 오하이오주 합작법인 설립으로 기존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을 비롯해 미국에 2개의 생산 기지를 확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