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혜진 교수 (사진제공=고려대 구로병원)
류혜진 고려대 구로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지난 대한내분비학회 연구 본상을 받았다.
류 교수는 지난달 30일 열린 대한내분비학회 국제 학술대회인 ‘AOCE-SICEM 2020’에서 연구 본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대한내분비학회 연구 본상은 지난 3년간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실적, 연구계획서 및 학회 공헌도를 바탕으로 매년 1명의 내분비학 전임교원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학술상이다.
류 교수는 또 ‘대사 증후군 변동이 2형 당뇨 발생에 미치는 영향’ 이란 제목으로 대한내분비학회 국제 학술지인 EnM에 게재한 논문이 (1저자 김정아 교수. 교신저자 류혜진 교수) 올해의 ‘EnM 학술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논문에서 류 교수는 단순히 체질량지수를 기준으로 평가된 비만보다 건강에 해로운 대사적 특징으로의 유동적인 변화(복부비만, 고혈압, 고중성지방혈증, 저고밀도지단백, 공복혈당 장애)가 2형 당뇨병 발생에 더 중요한 위험 요인임을 강조했다.
류 교수는 “이번 수상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빅데이터 기반 국내 당뇨병 환자들의 진료 지침 제정을 위한 다방면의 임상 연구 및 체성분 변화와 동맥경화증 진행에 미치는 매개인자 규명에 대한 실험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