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3일 씨젠에 대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이어 내년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7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선민정 연구원은 “지난달 15일 발표된 9월 관세청 진단키트 수출금액은 수리일 기준 2억8751만 달러로 8월 대비 59.1% 급증했다”며 “씨젠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40% 증가한 3575억 원, 영업이익은 3250% 성장한 2292억 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선 연구원은 “많은 전문가들은 백신 개발 이후에도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단기간 내 종식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개발 이후에도 여전히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유지돼 내년에도 대규모 수출이 가능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까지 약 1조1300억 원의 순이익 달성이 예상되며,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향후 R&D 투자 확대 및 하이테크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에 대한 인수합병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련 뉴스가 발표될 때마다 기업가치 재산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