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의 시운전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중공업그룹)
30일 현대중공업지주는 3분기 매출 4조5779억 원, 영업이익 1011억 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4.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1%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를 비롯한 전 자회사들의 수익이 개선되었으며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지주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이 29.9%, 영업이익이 54.0% 각각 감소했다.
특히 정유 부문 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는 정제 이윤과 더불어 시황 변동에 따른 탄력적인 제품생산 및 판매로 실적이 개선됐다.
현대일렉트릭은 기존 저가 수주 물량이 소진되고 수익성이 양호한 물량들이 반영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중국, 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의 장비 수요 및 판매가 회복되면서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현대로보틱스는 수주 감소로 인해 매출이 줄어들었으나 재료비 절감 등의 노력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디지털 제어, 유류사업 부문이 호조를 보이며 매출과 영업이익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