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무소 전경. (사진제공=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를 통한 미국달러 선물 야간시장을 오는 12월 18일을 마지막 거래일로 종료한다고 29일 밝혔다.
CME 연계 야간시장의 종료에도 시장참가자는 KRX 파생상품 정규시장을 통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45분까지 코스피200 선물 및 미국달러 선물을 계속 거래할 수 있다.
이에 거래소는 투자자들의 파생상품 야간 거래 수요를 맞추기 위해 내년 1분기 유럽 파생상품거래소 유렉스(Eurex)와 연계해 재개할 예정이다.
코스피200 선물은 유렉스로 이전하기 전까지는 기존 유렉스 미니 코스피200 야간선물을 통해 대체 거래가 가능하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존 코스피200 옵션, 미니 코스피200 선물뿐만 아니라 코스피200 선물 및 미국달러 선물 거래까지 모두 유렉스 시장으로 일원화되면 투자자들의 거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