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채 마감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59포인트(-0.79%) 하락한 2326.67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은 매수세를 보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개인은 9804억 원을 매수 했으며 기관은 4763억 원을, 외국인은 5357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약품(+1.09%)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종이·목재(+0.27%)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2.11%) 금융업(-1.30%)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비금속광물(+0.23%)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운수창고(-1.26%) 기계(-1.23%) 철강및금속(-1.14%)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교육(+1.57%), 헬스케어(+1.46%), 바이오시밀러(+1.16%), 풍력에너지(+0.58%), 2차전지(+0.39%)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백화점(-2.54%), 자동차(-2.21%), 전선(-2.07%), 여행·관광(-2.07%), 카지노(-1.94%)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삼성전자는 1.52% 내린 5만81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5개 종목이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9.42% 오른 69만7000원에 마감했으며, 셀트리온(+4.33%), LG화학(+1.40%)이 상승한 반면 현대모비스(-5.74%), LG전자(-3.11%), SK텔레콤(-3.05%)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진원생명과학(+12.38%), 호텔신라우(+11.81%), 지누스(+10.85%)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현대건설기계(-8.69%), 대구백화점(-7.00%), 비케이탑스(-6.14%)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쌍용양회우(+29.77%), 신흥(+29.66%)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212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651개 종목이 하락, 42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31원(-0.19%)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84원(-0.35%), 중국 위안화는 169원(-0.02%)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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