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가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 95억 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서울바이오시스는 3분기 매출 1207억 원, 영업이익 95억 원으로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모회사 서울반도체와 나란히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전 분기 대비 17% 증가했다.
비저블(Visible) LED 분야는 패키지가 필요 없는 LED 기술인 와이캅(WICOP)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점진적으로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전 분기 대비 모두 두 자릿수 성장했다. 와이캅은 경박단소한 특징으로 현재는 자동차 헤드램프나 LCD 백라이트에 쓰이나 향후 Mini, Micro LED의 핵심이 될 기술이다.
UV LED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세 자릿수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바이러스에 대한 전 세계적 인식 변화와 깨끗한 환경과 건강을 위해 효과적인 생활 방역을 원하는 시장 수요가 늘어나면서 바이오레즈(Violeds) 매출은 꾸준히 증가 중이다.
이익률 증가도 두드러졌다. 전사적인 비용 혁신 활동과 항목별 철저한 관리 통제로 판관비는 전년 동기 대비 19%, 전 분기 대비 26% 감소했다. 이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한 95억 원을 달성했다.
현금성 자산 증가로 순차입률은 전년 동기 대비 30%포인트 낮아진 84.1%를 기록했고, 유동비율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5.4%포인트 상승한 58%를 기록하며 과거 대비 개선된 재무 지표를 보여줬다.
한편 서울바이오시스는 4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대외 불확실성을 고려해 3분기와 동일한 1100억 원에서 1200억 원의 보수적인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0%에서 31% 늘어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