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관광을 대표할 미래 먹거리로 ‘서울 미식’을 꼽고 ‘레스토랑&바 100선’을 새롭게 발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레스토랑&바 100선’은 ‘세계적인 미식 도시, 서울’을 알리고, 서울관광을 견인할 수 있는 세계성, 전문성, 이슈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특히 우리에게 익숙한 한식 일색의 메뉴에서 벗어나 양식과 아시안, 카페와 디저트 등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7개의 다양한 카테고리로 메뉴를 구성했다.
음식 콘텐츠 전문가, 외식 트렌드 전문가, 전문 셰프, 미식 여행가와 미디어 개발자 등 분야별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해 선정의 공정성을 높였다. 최수근 한국조리박물관장, 정혜경 호서대 교수, 이규민 경희대 교수, 임정식 셰프, 강민구 셰프 등이 참여했다.
선정에 참여한 최수근 한국조리박물관장은 "한국의 수도인 서울의 미식 또한 전통과 현대를, 한국과 세계를 이어가는 미식 문화로 발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 및 음식업계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신개념 비대면 ‘서울 미식주간(Taste of Seoul)’도 개최한다. 기간은 다음 달 11일부터 15일까지다.
행사 기간에는 평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던 고급 레스토랑의 요리를 집이나 직장에서 즐길 수 있도록 스타 쉐프의 찾아가는 미식 ‘서울 레스토랑@홈’도 진행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에 발굴된 100선의 메뉴, 서울 미식 가이드를 통해 코로나가 잦아들면 서울을 방문하여 마음껏 서울관광의 매력에 빠지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