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전문업체 히포라이트가 멀티 UVC 살균기 히포씨저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히포씨저 멀티 살균기는 UVC LED의 강력한 살균기능을 활용해 바이러스, 세균 등을 99.9% 박멸한다.
또한 세균 번식 방지 기능까지 겸비했다.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녹농균, MRSA균, 연쇄상구균, 폐렴균, 칸디다균 등 7개 균에 대한 살균능력도 검증받았다.
동봉된 실리콘 케이스를 이용해 화장실 변기, 휴지통 뚜껑 등에 부착하면 다양한 살균 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다. 작동 중 살균기가 60도 이상 기울면 자동으로 작동이 중단되는 안전 기능도 갖췄다.
히포라이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LED 조명을 설계부터 생산, 검사까지 할 수 있는 일괄 제작 능력을 갖춘 LED 전문 회사다. 2013년에는 특허 받은 LED 일자등과 십자등을 전 세계 최초로 생산하기도 했다.
당초 2011년 개성공단에 입주했던 히포라이트는 2016년 공단 폐쇄로 급격히 하락세를 탔다. 그럼에도 연구개발(R&D) 관련 투자를 과감히 단행해 현재 300여 개의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히포라이트는 주력제품인 LED 조명 부문 이외에도 이번에 출시 예정인 UVC LED를 이용한 살균제품군, 식물생장 LED 램프를 이용한 컨테이너형 식물공장 스마트팜 관련 기술도 갖고 있다.
강영준 히포라이트 대표이사는 “금년 약 300억 원의 매출 달성이 예상된다”며, “코로나19 팬더믹, 개성공단 철수라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꾸준한 R&D 투자가 있었기에 이런 결과가 올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