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코로나19 시대 주거복지정책을 찾는 ‘2020 서울주거복지 포럼’을 23일부터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서울주거복지 포럼은 23일부터 연말까지 세 차례 열린다. 올해 포럼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취약계층 주거 위기 해결을 위한 선제적인 주거복지 정책 방향을 찾고 정책 이슈 등을 논의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실직 증가와 함께 주거비 부담 가구가 증가했다. 또 취약계층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으로 주거지원 서비스 시설 폐쇄와 서비스 중단으로 주거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주거복지 분양 전문가와 사회학, 미래학, 사회복지학, 건축학, 경영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발제자와 토론자로 참석한다.
서울시는 이번 포럼의 주제를 ‘포스트코로나 시대, 주거복지를 다시 생각하다’로 선정했다. 23일 1차 포럼에서는 ‘위기 이후 불평등의 심각화’를 주제로 사회현상을 분석한다. 2차 포럼 '주거복지의 새로운 논쟁 : 보편적 복지 대 선별적 복지'는 다음 달 20일 열린다. 3차 포럼 '주거복지와 테크놀러지'는 12월 4일 개최된다.
포럼은 비대면 방식으로 서울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포럼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2020 자치분권형 서울주거복지 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포럼을 통해 위기 시대에 주거복지 정책의 방향성을 묻고 새로운 정책이슈를 발굴할 것”이라며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와 대안을 찾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