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 상승 반전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67포인트(+0.50%) 상승한 2358.41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했다.
기관은 2593억 원을, 외국인은 414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2884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섬유·의복(+0.55%)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음식료품(+0.53%) 의료정밀(+0.19%)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1.70%) 기계(-1.33%)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그 밖에도 운수창고(+0.16%) 금융업(+0.04%) 운수장비(+0.01%)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의약품(-1.13%) 비금속광물(-0.56%) 통신업(-0.52%)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2차전지(+2.72%), 수산업(+2.58%), 풍력에너지(+2.43%), 스마트폰 부품(+2.29%), 물류(+2.08%)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국내상장 중국기업(-1.77%), 전선(-1.56%), 바이오시밀러(-1.40%), 탄소 배출권(-1.02%), 방위산업(-1.01%)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1.50% 오른 6만9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상승했다.
현대모비스가 6.74% 오른 23만7500원에 마감했으며, 삼성SDI(+4.72%), 엔씨소프트(+2.98%)가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3.91%), SK하이닉스(-1.73%), LG생활건강(-0.96%)은 하락했다.
그 외에도 현대글로비스(+14.33%), 삼부토건(+11.35%), 이화산업(+9.69%)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KEC(-15.33%), 한국전자홀딩스(-13.85%), 엘브이엠씨홀딩스(-12.25%) 등은 하락했다. 일정실업(+29.96%), 흥국화재우(+29.89%)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315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525개다. 65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39원(-0.05%)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80원(-0.18%), 중국 위안화는 171원(-0.05%)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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