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삼성SDS에 대해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나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1만 원에서 26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6일 NH투자증권은 삼성SDS가 3분기 매출액 2조9183억 원, 영업이익 212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 영업이익은 3% 증가한 수치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됐던 IT투자가 회복 중”이라며 “대외 고객 확보 재개로 하반기부터 IT서비스 실적이 정상궤도에 근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3분기는 물류BPO 부문이 성장을 주도했다”며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호실적에 물동량이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물류BPO는 삼성전자 실적 호조에 따라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자금력(순현금 4조 원, EBITDA 1조4000억 원)기반의 사업 경쟁력 강화 목적의 M&A(인수합병) 가시화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