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스타트업 페어 ‘LG 커넥트 2020’ 지원

입력 2020-10-1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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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가 LG와 협력해 오늘부터 양일 간 진행되는 스타트업 페어 ‘LG 커넥트 2020’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까지 ‘LG 스타트업 테크 페어’란 이름으로 진행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이 보편화되면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동시에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대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LG 커넥트’로 명칭을 변경했다.

특히 기존 LG 그룹사 임직원 대상 오픈 이노베이션 형태의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차원으로 행사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온택트로 전환하면서 그 범위를 확대했다. VCㆍ엑셀러레이터 등 여러 오픈 이노베이션팀과 유관 기관까지 참여해 실제적인 투자와 사업화를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KDB 산업은행,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서울산업진흥원 등의 추천을 포함해 LG가 7개월 간 공모를 통해 선발한 50개 유망 스타트업들이 참여하게 됐다.

선발 기업은 헬스케어 분야에서부터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관련 AI 솔루션, VR/AR 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업으로 이뤄졌다.

한편 와디즈는 이미 지난달 24일부터 이번 행사에 대한 전용 페이지를 개설했다. 와디즈의 온라인 IR 서비스인 ‘스타트업 찾기’ 내에서도 전체 참가 기업을 소개하면서 사전 홍보를 지원해 왔다.

행사 기간 동안 VC, 엑셀러레이터 등 전문가 평가 뿐 아니라 행사에 참여한 대중들의 온라인 투표 결과를 합산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참가 기업 중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일부 기업을 선발해 와디즈에서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투자 유치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온라인 전용페이지에서 기업 소개 영상을 활용한 온라인 IR이 진행되며, 실시간 채팅을 통해 일반 투자자와 기업 간 소통도 가능하다.

이번 행사의 외부 연사로는 TBT 임정욱 대표, 와디즈 박선영 투자심사역 등이 나서 스타트업 생태계를 비롯한 스타트업 투자와 크라우드펀딩을 각각 소개할 예정이다.

와디즈는 ‘스타트업 찾기’를 통한 기업의 온라인 IR을 시작으로 유망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투자 유치까지 지원하면서 기업 홍보부터 자금 조달 기회까지 함께 제공하게 됐다.

행사 종료 이후에는 LG가 육성하는 50개 스타트업을 와디즈 ‘스타트업 찾기’에서 오는 31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스타트업 찾기’를 통해 벤처캐피탈부터 엔젤투자자까지 스타트업들의 IR자료를 열람할 수 있고 미팅도 요청할 수 있어 네트워킹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윤희 이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이 보편화 되면서 온라인 IR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겨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스타트업 투자가 더 활성화 되고 와디즈의 ‘스타트업 찾기’ 서비스를 통한 투자자와 기업 간 연결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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