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 신정훈 의원 "무보, 회수 불가능 국외채권 1조4000억 원 달해"

입력 2020-10-13 09: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제공=신정훈 의원실)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제공=신정훈 의원실)

한국무역보험공사가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사실상 포기한 국외채권이 약 1조4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무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7월 기준 무보의 국외채권 발생액은 4조7450억 원에 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가운데 채무자 영업 중단, 재산 상태 불량 등으로 회수 실익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관리 종결된 금액은 1조3892억 원에 달했다.

신 의원은 "국외 채권 발생액의 29%가 사실상 무보가 '떼인 돈'이라고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가별 국외채권 종결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종결액 가운데 미국이 4758억 원(34.2%)으로 압도적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폴란드 1739억 원(12.5%), 러시아 1366억 원(9.8%), 중국 967억 원(7%), 브라질 810억 원(5.8%) 순으로 많았다.

신 의원은 "채권 추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요 국가별, 상황별 회수 노하우를 쌓고 국가별 법령체계 등에 대한 숙지를 통해 전문적인 대응 체계를 갖춰야 한다"면서 "특히 고액, 상습 사고를 유발하는 일종의 블랙리스트를 관리해 기업들에 수출 전 위험 경보를 제공하는 등 대응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67,000
    • +4.22%
    • 이더리움
    • 4,529,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625,500
    • +6.65%
    • 리플
    • 1,019
    • +7.04%
    • 솔라나
    • 307,800
    • +4.23%
    • 에이다
    • 805
    • +5.09%
    • 이오스
    • 772
    • +0.26%
    • 트론
    • 257
    • +2.39%
    • 스텔라루멘
    • 180
    • +1.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350
    • +19.91%
    • 체인링크
    • 18,950
    • -1.15%
    • 샌드박스
    • 400
    • +0.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