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35) 선수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0 제네시스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김태훈 선수는 8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제네시스는 김 선수에게 상금 3억 원과 대형 SUV 제네시스 GV80,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출전권을 수여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국내 남자 골프 활성화를 위해 제네시스 브랜드가 2017년부터 개최해온 대회다.
KPGA 코리안 투어 최고 상금 규모이자 대한민국 남자 골프를 대표하는 주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기대를 모은 이번 대회는 변별력 향상을 위해 고난도 코스로 구성해 선수와 골프 팬에게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사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선수와 갤러리의 안전을 위해서도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구축했다.
공식 호텔 내 선수 전용 동선, 공간을 제공했고 △경기 전 출전 선수 전원 코로나19 검사 지원 △모든 공간에 발열 체크, 방역 게이트 운영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언택트 갤러리를 위해 볼 궤적 추적 시스템과 4D 리플레이 장비를 활용한 중계방송을 진행했고, 대회 전 선수를 위한 응원 영상을 받아 골프 코스에 설치된 LED로 전달하는 팬 이벤트도 운영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탓에 무관중으로 진행한 이번 대회는 나흘 동안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언택트 갤러리와 선수들의 훌륭한 플레이로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라며 “제네시스 브랜드는 앞으로도 한국 남자골프의 발전을 위한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제네시스는 2016년부터 KPGA 코리아투어를 후원해 한국 골프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이어왔다. 올해 5월에는 후원을 2023년까지 연장해 앞으로 4년간 총 16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