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 CI. (사진제공=쌍용양회)
쌍용양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쌍용양회는 직원 복지를 위해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에서 발행하는 상품권과 지역화폐는 물론 지역 농수산물 등을 우선 구입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쌍용양회는 올 추석에는 동해공장 인근 삼화지역의 모든 가구를 대상으로 3만 원 상당의 ‘삼화사랑상품권’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생산 현장의 무재해 달성 포상금을 지역화폐로 충전된 카드로 지급해 지역 내에서 사용토록 하고 있다.
회사 측은 삼화지역 주민협의회와 상생협의체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쌍용양회는 생산공장이 위치한 영월 지역의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지역 화폐로 사용되는 ‘영월별빛고운카드’를 공장 및 협력회사 임직원들의 발급을 도운 바 있다.
쌍용양회 관계자는 “향토기업으로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경기 활성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며 “쌍용양회는 앞으로도 지역상생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