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질병관리청)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9일 만에 50명 아래로 내려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날보다 38명 증가한 2만369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26일(61명) 이후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특히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하기 전인 지난달 11일(34명) 이후 49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 38명 중 국내발생은 23명, 해외유입은 15명이다.
국내발생은 서울(11명), 경기(6명) 등 수도권(17명)에 집중됐다. 비수도권은 부산에서 3명, 경북에서 2명, 충북에서 1명이 추가됐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 격리 중 6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3명, 외국인은 12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는 중국 외 아시아가 9명, 아메리카 4명, 유럽 2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407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늘었다. 완치자 수는 178명 늘어 누적 2만1470명이 격리 해제됐다. 격리 중 확진자는 141명 줄어 1822명이 됐다. 이중 중증 이상 환자는 115명으로, 전날보다 5명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