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9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82포인트(0.86%) 상승한 2327.7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1% 안팎의 상승 폭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1억 원, 158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은 483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전업종이 상승세다. 화학(1.83%), 비금속광물(1.33%), 기계(1.06%), 운수창고(1.41%), 금융업(1.28%), 증권(1.43%), 통신업(0.91%) 등이 강세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역시 모두 오름세다. 삼성전자(0.34%)를 비롯해 SK하이닉스(0.61%), NAVER(0.50%), LG화학(3.83%), 삼성바이오로직스(0.88%), 삼성전자우(0.20%), 현대차(1.42%), 셀트리온(0.20%), 카카오(0.54%), 삼성SDI(2.61%)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9.06포인트(1.08%) 상승한 844.9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에서 개인이 홀로 504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증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6억 원, 138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0.11%)와 셀트리온제약(-0.45%), 제넥신(-1.52%)을 제외하고 씨젠(0.12%), 에이치엘비(1.45%), 알테오젠(2.02%), 카카오게임즈(3.52%), CJ ENM(2.35%), 케이엠더블유(1.16%), 에코프로비엠(3.75%) 등은 강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는 대형 기술주에 이어 은행, 철강, 에너지 등 지난주 급락했던 종목들이 상승하는 등 반발 매수세가 주변부로 확산한 모습을 보였으며 이는 한국 증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여기에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존 경제에 대해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할 수 있는 정책 도구 모두를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