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내 청년 창업과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 도시재생 모태펀드 2호가 출범한다.
국토교통부는 2호 도시재생 모태펀드를 운용할 민간 운용사를 28일부터 10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시재생 모태펀드 2호는 250억 원 규모로 조성·운영할 계획이다. 주택도시기금(도시계정) 200억 원과 민간 출자금 50억 원을 결합한다. 연내 운용사를 선정하고 2021년 상반기 본격적인 기업 발굴과 투자에 착수할 예정이다.
도시재생 모태펀드는 내년 3호까지 총 625억 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250억 원 규모의 1호 펀드는 지난해 12월 운용사를 선정해 올해 6월부터 기업 발굴·투자 중이다.
도시재생 모태펀드는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에서 사회·문화·환경·경제적 활력 회복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중소·벤처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하게 된다. 기업당 10억 원 내외로 20∼30개 내외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운용사 모집 관련 세부 내용은 28일 한국벤처투자 누리집에 공고할 예정이다.
백원국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도시재생 모태펀드는 구도심 내에서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한 단계 도약이 필요한 청년과 새싹기업(스타트업)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구도심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다양한 청년기업과 벤처기업들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