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학기 한국전력기술 전력기술원 원장(왼쪽에서 두번째)이 24일 대우조선해양과 '해양 원전 기술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력기술)
한국전력기술이 해양 원전 기술개발을 위해 대우조선해양과 손을 잡았다.
한국전력기술은 24일 대우조선해양과 해양 원전 기술개발 장기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염학기 한전기술 전력기술원 원장과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한 협약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영상으로 진행됐다.
MOU 주요 내용은 한전기술의 원전설계와 건설기술, 대우조선해양의 선박 건조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해양 원자력 기술개발, 사업발굴, 프로젝트 공동수행 등이다.
한전기술은 2016년부터 해양용 소형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인 BANDI-60을 개발해 왔다.
염 원장은 "대우조선해양의 우수한 해양 부유체 설계 제작기술과 한전기술의 선진 원자력기술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협약을 계기로 전략적 협력관계를 지속해서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세계적인 원전 설계기술과 건설기술을 경험한 한전기술과 해양 원자력 협력으로 안정성과 신뢰성을 한 차원 높인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