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직렬 4기통 2.5ℓ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은 쏘나타 N라인을 공개했다.
직렬 4기통 2.4 직분사 세타 엔진을 손봐 배기량을 늘리고, 과급기인 터보를 더해 최고출력은 300마력에 육박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성능 N 버전에 버금가는 출력을 지닌 만큼, N 디자인 요소를 도입한 'N라인'으로 등장했다.
현대차는 23일 쏘나타의 혁신적인 디자인에 고성능 N의 감성을 더해 역동미를 갖춘 쏘나타 N 라인(N Line) 이미지를 최초로 공개했다.
중형급 세단에 N 라인 트림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날렵한 디자인에 걸맞은 주행성능 강화도 이뤄져 일반 모델과 차별화했다.
새 모델은 현대차 제품군 가운데 처음으로 직렬 4기통 2.5ℓ 직분사 터보 엔진을 얹었다. 앞서 제네시스 3세대 G80과 기아차 스팅어 등에 얹어 성능을 인정받은 엔진이다.
앞모습은 △기하학적인 문양이 특징인 전면 그릴 △N 라인 전용 범퍼 △프런트 윙 △N 라인 엠블럼을 갖췄다.
뒷모습은 △블랙 하이그로시로 치장한 범퍼 하단부 △리어 스포일러 △고성능 이미지를 배가시키는 듀얼 트윈팁 머플러를 갖췄다.
현대차는 쏘나타 기본 모델과 하이브리드, 센슈어스(1.6T 엔진 사양) 제품군에 쏘나타 N 라인 모델까지 더함으로써 중형 세단의 제품군을 완성하게 됐다.
이밖에 현대차는 게임회사 ‘넥슨’과의 제휴를 통해 국내 인기 모바일 게임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PC게임 ‘카트라이더’에 쏘나타 N 라인을 모티브로 제작한 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넥슨은 쏘나타 N 라인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만남을 엿볼 수 있는 맛보기 영상을 공개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오는 28일 추가 공개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는 기본 모델 출시에 이어 쏘나타 하이브리드, 센슈어스를 차례로 선보이며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켜왔다”라며 “쏘나타 제품군에 고출력 2.5ℓ 터보 엔진을 얹은 쏘나타 N라인을 추가함으로써 고출력과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원하는 고객까지 두루 만족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