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82개 기업이 인적 자원 관리에 모범을 보인 기업으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7일 올해 인적자원 우수기관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는 능력 중심의 채용·관리와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한 재직자의 학습 지원 등 인적자원 관리와 개발이 우수한 기업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고용부는 2006년부터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참여를 높이기 위해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우수기업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82개 기업이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중 대웅제약, HDC리조트, 신한디에스,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대기업 7곳과 원진알미늄, 하지공업, 청인 등 중소기업 38곳이 신규 인증을 받았다.
올해로 3년의 인증 유효기간이 종료되는 롯데월드, 유한양행, 에이텍 등 37개 기업은 재인증을 받았다. 82개 기업 가운데 고졸 취업 확산을 위한 '선취업·후학습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17곳이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은 기업들은 3년간 정기근로감독이 면제되고, 중소기업 병역지정업체 추천 및 공공입찰 시 가점이 부여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또 고용부 등 4개 부처 공동명의의 인증서와 함께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을 상징하는 도안을 3년간 사용할 수 있으며 우수사례집 발간과 다양한 홍보 매체 등을 통한 기업 홍보 효과도 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