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비영리 교육재단 ‘네이버 커넥트재단’의 소프트웨어 교육 플랫폼 ‘엔트리(Entry)’가 회원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엔트리’는 블록을 쌓듯 프로그래밍 명령어를 조합, 창작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온라인 SW교육 프로그램이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주요 대상으로, 게임을 하듯 주어진 미션을 프로그래밍으로 해결해 SW활용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엔트리의 주요 사용자층인 국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의 수는 약 160만 명이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네이버와 함께 진행하는 SW교육 캠페인 ‘소프트웨어야 놀자’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AI 및 데이터에 대해 이해도를 높일 수 있게끔 네이버가 개발한 AI기반 기술 도구를 탑재했다. 실제로 학생들이 엔트리를 통해 제작하고 등록한 800만 개 이상의 창작물 중에는 사용자의 표정을 인식해 도구를 바꿔가며 악당을 물리치는 게임, 음성을 인식해 외국어로 바꿔주는 프로그램 등이 있다.
김지현 네이버 커넥트재단 사무국장은 “엔트리를 통해 누구나 소프트웨어적 상상력을 실현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계속 만들어 갈 것”이라며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차별없이, 모두를 위한 AI와 SW교육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커넥트재단과 네이버는 교사 대상 ‘온라인 연수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10월부터 인공지능 이론과 기술, 인공지능 윤리, 교육 방안 등의 내용을 담은 AI교육 영상과 교재를 온라인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