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적립식으로 쉽게 금에 투자하세요” ‘금테크(금+재테크)’에 관심을 두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금 투자법은 ‘실물 투자(KRX 금현물, 골드바)’와 ‘골드계좌(금펀드·골드뱅킹)’ 등으로 나뉜다. 투자 방식에 따라 세금과 수수료, 환율 적용이 천차만별이다. 어떤 방식으로 어느정도 비중을 투자해야 할지 막막한 신규 투자자라면 증권사가 알아서 자산을 운용해주는 ‘랩어카운트’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최근 한국투자증권은 금값 상승 랠리에 따른 시장 추세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금(金) 현물에 투자하는 ‘한국투자금현물랩(적립식)’을 출시했다. KRX금시장에 상장된 금 현물에 투자하는 랩 상품이다. 투자자가 직접 KRX 시장에서 금 현물을 매입하는 수고로움을 덜면서 쉽게 적립식 투자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KRX금시장 현물 투자의 가장 큰 장점은 절세 효과다. 금ETF나 골드뱅크와 달리 매도 때 매매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가 비과세라는 점이다. 비과세되는 양도소득세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또 실물인 골드바를 살 때도 부가세 10%가 붙지만, KRX금시장은 금 실물을 찾을 때만 부가세를 내면 된다.
한국투자금현물랩은 투자자가 원하는 시점마다 자동으로 낼 수 있다. 본인의 자금 상황에 맞는 유연한 적립식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및 향후 미중 갈등 다시 커지고, 미국 대선 등 국내외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 며 “전통적 안전자산인 금투자로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려는 투자자분들께 추천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