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쿡 기능을 적용한 'LG 디오스 광파오븐'이 올해 들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인공지능 쿡 기능이 있는 LG 디오스 광파오븐의 누적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약 30%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모델의 8월 한 달 판매량은 전년 동월의 2배 수준이다.
LG 디오스 광파오븐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는 가운데, 집에서 요리하는 고객들에게 대표적인 ‘집콕’ 가전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LG만의 차별화된 편의 기능인 인공지능 쿡이 디오스 광파오븐의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이 기능은 와이파이(Wi-Fi)를 탑재한 광파오븐에 스마트폰의 LG 씽큐(LG ThinQ) 앱을 연동시키면 사용할 수 있다.
고객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풀무원식품의 간편식에 있는 바코드를 찍기만 하면 광파오븐이 자동으로 최적의 조리법을 찾아준다. 이 기능이 적용되는 풀무원식품의 간편식은 총 41종에 달한다. LG전자는 인공지능 쿡을 지원하는 간편식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오븐, 에어프라이, 그릴, 전자레인지, 발효기 등 9가지 조리기기의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광파오븐 하나만 갖추면 다른 조리기기를 구매할 필요가 없어 주방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멀티클린 기능도 장점이다. 탈취, 스팀 청소, 잔수 제거, 건조 등 다양한 옵션을 갖춰 제품 내부의 조리공간을 청소할 때 유용하다.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윤경석 부사장은 “인공지능 쿡 등 LG만의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디오스 광파오븐을 앞세워 집에서 요리를 즐기는 고객이 색다른 편리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