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의료진 현장 복귀를 촉구했다.
정 총리는 5일 서울 노원구 한국전력인재개발원에 마련된 서울시 생활치료센터를 찾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전공의와 전임의들은 조속히 진료 현장에 완전히 복귀해 수도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극복에 동참해달라”고 밝혔다.
전날 대한의사협회와 정부-여당이 정부의 4대 의료 정책과 관련해 합의안을 마련하고 최종 합의를 이뤘지만, 전공의, 전임의들은 의협의 일방적인 합의일 뿐 합의안에 합의한 적 없다며 집단휴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정 총리는 서울대병원 의료지원단을 비롯해 센터 관계자들과 만나 “서울대병원 전공의들은 사직서 제출 후에도 자원봉사 형태로 코로나19 관련 진료 현장에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의사들은 환자 곁에 있어야 제 역할을 올바르게 다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서울대병원이 지난 3월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 급증 당시 문경에 있는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한 것과 관련해 “사태 안정화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라며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