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김재윤 연구원은 “인텔리안테크는 LEO(저궤도위성) 사업의 핵심인 지상 안테나를 개발해 글로벌 LEO 사업자 원웹에 안테나를 공급 중으로, LEO는 기존 GEO(정지궤도위성) 대비 저지연, 초고속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지구 전역에 초고속 통신망 구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6G 통신의 핵심은 5G의 시공간적인 한계를 넘어서는 ‘초공간’ 달성으로, 저궤도 위성망을 통한 전 지구적 통신망 구축이 필수이고 이를 통해 지리적, 경제적으로 광통신망 구축이 어려운 지역까지 무선 통신 접속이 가능하게 되며, 자율주행, IoT, 스마트팩토리 확산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또 정부는 2021~2025년까지 2000억 원을 투자해 6G 핵심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며, 본 계획에는 위성통신이 핵심분야로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텔리안테크가 원웹과 저궤도 위성 향 안테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만큼, 글로벌 저궤도 위성 안테나 시장 선점 가능성이 큰 상황으로, 원웹 뿐 아니라 스페이스X, 아마존 등 현재 사업을 준비 중인 모든 저궤도 위성 사업자로 공급 가능성이 크다”며 “원웹의 대주주인 바티(Bharti)의 서비스지역만 고려해도 위성안테나 시장 규모는 20조 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인텔리안테크의 글로벌 저궤도 위성 안테나 매출은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