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의 세지가 대운하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거래량이 큰 폭으로 늘면서 소폭 상승 중이다.
7일 세지는 오후 2시 40분 현재 5원 상승한 94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거래량은 52만여주로 전일 대비 10배가 늘어난 상황이다.
정부의 경부 대운하 사업이 재추진될 것이란 분위기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기업인 세지가 경부 대운하 및 4대강 정비 사업에 대비하기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지는 100%자회사 영진인프라콘을 통해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영남지역 하천 정비 사업에 본격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영진인프라콘 정병규 사장은 "영진 계열사들은 이미 10년 전부터 경상북도 구미시와 계약을 체결해 낙동강 정비사업과 같은 준설(모래 채취) 사업을 영위해 왔다"면서 "최소한 낙동강 운하사업이나 4대강 정비사업 등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