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일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 폴드2가 지닌 멀티태스킹 지원 기능을 소개했다. 더욱 직관적인 방식으로 7.6형의 메인 디스플레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인 '멀티 액티브 윈도우'가 한 단계 진화했다. 화면 레이아웃을 더욱 쉽게 조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같은 앱을 2개의 창에 동시에 실행할 수도 있다.
드래그&드롭(Drag & Drop)을 통해 각 앱 간에 텍스트나 이미지를 복사해 붙이거나, 문서 자체를 옮길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갤러리에 있는 이미지를 드래그&드롭하여 메시지에 붙이는 것이 가능하고, 내 파일에 있는 문서를 이메일에 바로 첨부할 수 있다.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하면서 하나의 앱 화면을 캡쳐해 다른 앱을 통해 바로 공유도 가능하며, 자주 같이 사용하는 앱을 최대 3개까지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앱 페어(App Pair)'도 지원한다.
7.6형 대화면에 최적화된 화면 디자인을 지원하는 것도 또 다른 강점이다. 유튜브ㆍ지메일ㆍ마이크로소프트365에서 모두 활용 가능하며, 목록과 세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화면 이동 단계도 줄여준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을 사용할 때 화면을 2개로 나누어 왼쪽 화면에서는 받은 편지함의 메일 목록을 확인하고, 오른쪽 화면에서 이메일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